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는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11일 오전 교내 기술혁신파크(TIP) 컨벤션홀에서 지난 1년간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물을 전시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 최종결과 합동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8개 중소기업과 과제 책임교수들이 함께 추진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 14개 과제와 산학협력실 설치 지원사업 14과제 등 총 28개 과제의 결과물이 발표, 전시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산업기술대는 최근 3년간 수행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에서 과제수행 건수와 사업비가 각각 67%와 85%씩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협력사업 확대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총 165개의 과제를 성공리에 수행하며 지식재산권 및 특허출원, 시제품 및 신제품 개발, 공정개선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도 총 67개 기업과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R&D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해정 산학협력센터장은 “최근 원자재 값 급등과 고유가 파고를 넘어야 하는 중소기업들이 취약한 기술연구능력을 제고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수요를 파악해 기업 참여 과제를 확대하고 사업비를 확충해 중소기업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