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중순부터 ‘우수 교사수업 동영상’ 200편을 선별, 유·초·중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에듀넷(www.edunet4u.net)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도교육청의 자체 품질평가와 전문기관의 선별을 통해 제공되는 ‘우수 교사수업 동영상’은 교수방법 및 수업노하우 전수를 목적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 관련 교수·학습지도안도 함께 제공된다. 한 교과 단원에 대해 여러 편을 선정 게시하여 각각의 교수·학습방법과 수업노하우를 비교·분석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전문성을 제고하고 교실수업 지도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수 교사수업 동영상’이 공개된 교사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올 연말에는 그 활용도 및 효과성을 평가해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번 ‘우수 교사수업 동영상’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품질관리 전담기관, 저작권 전담기관, 수업동영상 활성화 추진협의회 등을 구성·운영하고, △16개 시·도교육청에 동영상 제작지침과 저작권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배포하며 품질관리 및 저작권 등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교원과 학생들에 대한 저작권 교육을 강화하여 저작권 저촉문제로 인해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