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 방식 휴대폰을 수출하기전 국내 사전테스트를 지원하기위해 구축한 모바일 필드테스트베드(MFT) 구미센터가 개소 1년만에 이용업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지난 한해동안 하루 평균 2,3개 업체였다가 지난 4월부터 급격히 증가해 하루 평균 9개 이상의 업체가 이용하고 있다. 지난 1년동안 테스트를 한 업체는 1200여개 업체로 이용자는 2500여명을 넘었으며, 회원업체수도 지난해 30여개에서 올 6월말 현재 60여개 업체로 두배이상 늘었다.
이는 해외에서 필드테스트를 할 경우 보통 500만∼1000만원 이상의 비용부담과 함께 테스트 기간이 길어 불편이 컸었는데 구미센터에서는 동일한 조건에서 비용부담없이 테스트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MFT구미센터가 설립됨으로써 지난 한해동안 해외 테스트에서 소요되는 년간 비용 약 233억원을 절감(전파진흥원 추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50억원이 투입될 MFT구미센터에서는 레퍼런스 단말기와 각종 테스트기, 콘텐츠 테스트를 위한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