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김밥 등 유통기한이 짧고 냉장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무인 자판기가 국내 최초로 등장했다.
게이트마켓(대표 박남대)은 식품의 냉장온도, 재고, 신선도상태를 원격통제하는 무인 자판기 ‘지마트’를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판기는 섭씨 6∼7도를 항상 유지하므로 편의점에서 판매해온 샌드위치, 삼각김밥 등 40여종의 식품을 판매할 수 있다. 관리자가 무선인터넷으로 자판기의 고장여부, 정전, 판매액 등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중고교 및 대학캠퍼스, 공단 지역을 상대로 신선식품 자판기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박남대 게이트마켓 사장은 “식료품 가판대의 역할을 무인 자판기로 대체하면 공간과 비용상 잇점이 많다. 유명 식료품 유통업체와 손잡고 무인자판기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