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행정안전부가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대책 차원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2008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참여인원이 22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민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캠페인 참여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별로는 남자가 127만명(56.4%), 여자가 98만명(43.6%)으로 남자가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35.1%), 20대(30.7%), 40대(20.4%) 순으로 참여했다. 본인인증 수단으로 공인인증서를 사용한 사람은 161만명(72%),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람은 57만명(25%), 세대주정보를 이용한 사람은 7만명(3%)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이 캠페인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자신의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직접 확인해 주민등록번호의 오·남용 실태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리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