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 www.in-sprit.com)는 유럽의 모바일 브라우저 기업 텔레카유럽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모바일 부라우저 시장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텔레카유럽은 노키아·오픈웨이브·액세스 등과 함께 전 세계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텔레카의 자회사로, 글로벌 사업자인 보다폰과 텔레포니카 등을 주 고객으로 하는 유럽 이동통신 서비스 시스템 통합 기업이다.
인스프리트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인 다이나믹콘텐트딜리버리(DCD)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KT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지난 해 중국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기업은 유럽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공동개발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유럽 메이저 통신 사업자를 중심으로 심비안 기반 DCD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심비안은 전 세계 오픈 OS 시장의 75%를 차지하며 이중 특히 유럽 시장이 92%를 차지하고 있어, 인스프리트는 시장 확대에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 심재철 상무는 “인스프리트의 기술력 및 차세대 솔루션과 텔레카 유럽의 마켓파워를 통한 시너지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유럽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