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탄소중립 인증 마크·로고’가 부여된다.
지식경제부는 국민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거나, 향후 참여할 기업·단체나 개인에게 소정의 인증 절차를 거쳐 탄소중립 인증서와 함께 ‘탄소중립 인증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탄소 중립하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도 탄소중립 인증마크를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캠페인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전개해왔으며 금호아시아나 등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전파하고 홍보할 수있도록 인증마크제를 시행하게 됐다.
기업 또는 단체나 개인이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탄소중립프로그램사이트(zeroco2.kemco.or.kr)에서 가정, 수송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산정한 후, 상쇄시키고자 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상쇄 실천 방안을 선택하고, 참여의향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