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1300억원 규모의 솔라셀 장기공급 계약 체결

 미리넷솔라 전경사진
미리넷솔라 전경사진

태양광전지 생산기업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 www.millinetsolar.com)는 최근 인도 태양광 모듈업체와 1300억원 규모의 솔라셀(태양광전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리넷솔라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 추진계획 중 1차 계약분이다. 공급 물량은 올해부터 4년간 43MW이다. 나머지 1700억원 규모의 공급 물량에 대해 해외업체 1∼2개사와 공급 계약 조건을 놓고 마무리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미리넷솔라측은 전망했다.

미리넷솔라는 이들 업체와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08(태양광박람회)’에서 거래 상담을 진행해왔었다.

이상철 회장은 “수출 주력인 유럽 지역으로부터 최근 태양광 보급률이 급상승한 아시아권으로 시장을 확대해 성과를 보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솔라셀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해 셀을 비롯한 모듈 가격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1000억원(3년간 30MW)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던 독일 모듈업체의 대만 공장에 본격적인 대량 공급물량 선적을 시작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