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월 말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 국가 R&D정보지식포털 ‘NTIS(http://www.ntis.go.kr)’의 표준운영절차(SOP)에 대한 저작권을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NTIS는 국가 R&D를 수행하고 있는 15개 부처·청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R&D정보를 수집·가공·분석한 후 공동 활용하는 정보화 프로젝트로, SOP 저작권 등록을 통해 NTIS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NTIS 표준운영절차는 NTIS 업무전반을 관리하기 위한 27개 핵심 프로세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직간 역할 및 책임, 법·제도 등을 포괄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인 표준운영절차가 주로 시스템 운영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NTIS 표준운영절차는 공공기관 최초로 기획→조직→운영→지원→모니터링 등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추진이 가능하도록 정의했다.
박항식 과학기술정책기획관은 “NTIS 표준운영절차를 범 부처에서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7월까지 ‘SOP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IT서비스 관리에 대한 국제인증제도인 ISO20000을 획득해 신뢰성 있는 서비스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