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은 도전정신이 투철한 신입직원을 가장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159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조사한 결과, ‘도전정신과 성취의식’을 제일 중요한 자질로 선택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도덕성과 올바른 가치관 △협동성과 조직적응력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반면 취업준비자(대학생)들에게 가장 미흡한 부분으로 ‘협동심’ ‘아이디어의 구체화 및 현실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도 지적했다.
기업들이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전공’이었으며 이어서 학력·학점·어학·자격증·경력 등의 순이었다.
또 신입사원에 대한 기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창의력에 만족한다는 기업은 51%로 나타났고 시장경제 이해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56%, 커뮤니케이션과 대인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각각 63%와 69%였다. 언어능력과 관련, 신입사원의 영어능력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71%가 만족한다고 답한 데 반해 한자능력에 대해서는 21% 기업만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김준배기자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