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센트리노2 플랫폼이 마침내 그 모습을 공개했다.
인텔은 15일 5종의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로 가동되는 노트북PC용 센트리노2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센트리노2 플랫폼은 새로운 프로세서와 칩셋을 통해 길어진 배터리 수명, 더 빨라진 802.11n 무선 기술(올해 말 와이맥스 포함), 그리고 비즈니스급의 새로운 관리능력 등을 통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위해 인텔은 자체적으로 재발명한 트랜지스터(하이-k 메탈 게이트 방식) 및 45나노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한 듀얼 코어 프로세서 5종을 선보였다.
이 프로세서들은 절전 기능이 30% 가량 향상됐으며 대기 상태일 때 코어 클록 및 캐시 메모리와 같은 프로세싱 부품들의 동작을 정지시키는 딥 파워 다운 기술(Deep Power Down Technology)도 적용되었다.
이번 센트리노2 출시로 소비자들은 블루레이 영화 감상, 게임, 음악 다운로드 등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들의 경우 더욱 향상된 보안 옵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인텔은 듀얼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2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함께 발표했다.
또한 인텔은 3개월 안에 모바일 쿼드 코어 제품들과 초경박, 초경량 노트북PC을 위한 2세대 제품들을 포함한 여덟 개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텔은 총 14개의 다양한 신규 프로세서를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