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 코리아, 잘 배우고 갑니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춘석)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7일간 12개 개발도상국가의 정책담당자 및 전문가 14명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국내 e비즈니스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개발도상국 대상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상호 교류 네트워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총재 박대원) 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과정은 국내 e비즈니스 현황 및 기술, 정부 정책 및 성공사례 소개와 e비즈니스 우수기업 방문, 국가별 현황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각국 정책담당자들에게 한국 전자정부와 e비즈니스 현황, 정부 추진 정책, 전자거래기본법을 비롯한 관련법을 소개하고, e비즈니스 관련 기술, 성공·실패 사례 등을 소개함으로써 연수 참가국의 e비즈니스 도입 및 정책수립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특히 연수과정에서 전자정부 및 e비즈니스컨설팅 사례를 소개한 인터젠컨설팅(대표 박용찬)은 수단·이집트 등 정책담당자들로부터는 전자정부 컨설팅 제안서를 요청받아, 한국 전자정부 모델의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춘석 한국전자거래진흥원장은 “해외 공무원을 초청해 진행하는 e비즈니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 IT 정책 및 기술의 우수성 홍보와 국가간 정보화 격차 해소는 물론 국내 IT·e비즈니스 기술모델의 해외수출 기반 조성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 세계 각국 공무원 초청사업을 더욱 확대해 국내 e비즈니스 정책 전수뿐만이 아니라 e러닝 등 첨단 산업 및 우수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소박스)사진.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인력개발센터가 해외개도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e비즈니스 연수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비즈니스기획관장인 술탄-무카메도브 노디르씨가 자국의 e비즈니스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