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말레이시아에서 휴대폰 백신 서비스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말레이시아 파트너인 McS2(대표 맥킨 리 www.mcs2.com.my)와 함께 말레이시아 국영 이동통신사업자 셀콤과 제휴하고, 셀콤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용 백신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의 모바일 백신은 홈페이지의 온라인 다운로드나 패키지 판매 방식이 아닌 이동통신사의 부가서비스 형태로, 모바일 백신 서비스 이용료를 통신료에 포함해 매월 과금하는 새로운 보안 비즈니스 모델이다.

 모바일 백신 서비스는 말레이시아는 물론 셀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지역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인근 국가에도 제공된다.

 셀콤은 국영 통신회사인 텔레콤 말레이시아 그룹의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로 동남아시아 지역 3대 이동통신 업체 중 하나로, 가입자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지역 약 2000만명에 이른다.

 오석주 대표는 “말레이시아 국영 이동통신사와의 제휴 비즈니스 모델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은 물론, 향후 해외 모바일 백신 시장 개척에도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