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EU)의 과학기술 국제협력에 새로운 디딤돌이 마련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EU 간 정부 차원의 과학기술 국제협력프로그램 ‘KESTCAP(Korea-EU Science and Technology Cooperation Advancement Programme)’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제1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우리 측이 제안한 한-EU 과학기술협력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양국 정부의 공동지원 하에 한국 내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과 독일에 있는 KIST 유럽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주요 추진내용은 △한-EU 과학기술협력증진 전담을 위한 사무국 운영 △자문위원회 운영 △현지 최신 과학기술 관련 정보수집 및 수요자 중심의 정보 제공 △과학기술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지원 등이다.
KESTCAP은 EU가 추진하는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 ‘유럽연합 프레임워크 프로그램(EU FP)’ 틀 안에서 추진되는 과제며, EU FP는 EU가 1984년부터 추진해 현재 제7차 FP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개방형 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