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디지털화가 시급한 지식정보자원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이 시작된다.
16일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5년간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아 특별관리가 필요한 국가지식정보자원 47종을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추진할 DB구축사업 19종(350만건)을 선정, 9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행안부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지식정보자원을 지정하기 위해 28개 기관에서 신청한 78종의 지식정보자원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32명)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보존성·활용성·미래성·기관추진의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47종을 확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식정보자원은 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디지털화된 지식정보자원은 일반국민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분류별·기관별로 나누어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을 통해 서비스되며 다음·엠파스·네이트 등 주요 포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가지식포털에 행정정보DB를 연계해 디지털화된 행정기관의 자료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