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국내 팹리스기업인 텔레칩스(대표 서민호)와 ‘말리(Mali)-200’ 그래픽프로세서(GPU)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텔레칩스는 휴대폰, 오디오, PMP 등에 들어가는 자사칩에서 ARM의 2D·3D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말리-200을 사용하면 내비게이션 상에서 지도를 실제 사진과 같은 화면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모바일기기에서 중요한 배터리 수명도 장시간 유지 가능하다고 ARM은 설명했다.
서민호 텔레칩스 사장은 “텔레칩스의 칩세트에 말리-200 GPU를 탑재함으로써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