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행정안전부가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에 동참했다.
15일 행안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의 전국 30개 시범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책 ‘강아지 똥’ 30권을 행안부에 보내 왔다고 밝혔다. ‘강아지 똥’은 1969년 출간된 동화다. 미미한 존재에게도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교훈을 향토적인 정서로 그려 어린이와 학부모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행안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기증한 동화책을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500권과 함께 16일(수) 강원도 화천군 옹달샘 도서관에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직원들은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의 취지에 공감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운동은 양서가 부족한 시골마을 도서관과 공부방에 행안부 직원 및 가족들이 즐겨보고 정성스레 간직해 온 책을 모아 기증하는 것으로, 15일 현재까지 도서 2000권이 접수됐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