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데이터 중복제거(deduplication)를 지원하는 디스크 기반 백업스토리지 시스템을 17일 출시했다.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은 디스크 스토리지 내 중복 데이터를 제거하여 스토리지 용량 요구를 줄여주는 것으로 디스크 활용률을 최고 50배까지(표준 비즈니스 데이터 기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국HP는 설명했다.
이날 한국HP는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HP 스토리지웍스 D2D백업시스템’과 대기업용 ‘HP 스토리지웍스 가상라이브러리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에 적용된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은 IT관리자가 원격지에서 데이터를 백업하고, 테이프 하드웨어를 단일 지점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음상진 한국HP 스토리지사업부 총괄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업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용량 효율성이 뛰어난 디스크 기반 백업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