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BEA의 웹로직 애플리케이션서버, 턱시도 등을 자사 주력 제품을 선정했다.
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 www.oracle.com/kr )은 BEA에 대한 인수합병을 완료 후 17일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BEA 웹로직 애플리케이션서버, 턱시도 등에 기존 오라클 경쟁 제품군들을 점진적으로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BEA와 오라클은 WAS, TP모니터 등 미들웨어 부분에서 경쟁해왔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주력 제품으로 선정될 것인지에 업계 관심이 집중돼 왔다. 에드워드 조우 오라클 아태지역 퓨전미들웨어 부사장은 “웹로직과 턱시도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이 진행되며 기존 오라클의 인터넷애플리케이션 서버(IAS)는 향후 15년간 지원되면서 차기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BEA 웹로직과 통합된다”고 말했다. 또 BEA시스템즈코리아 인력을 거의 100% 한국오라클로 이동하며 BEA의 R&D센터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라클의 제품 인상 가격은 온라인에 새롭게 공개됐으며 BEA 제품은 국내 판매가격이 본사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던 만큼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