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 전문기업 이노셀(대표 정현진)은 최근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에서 무려 34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노셀은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9개 암(대장암, 위암, 신장암, 폐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췌장암, 흑색종, 난소암)에 대한 1·2상 임상시험에 단계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노셀은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간암 면역세포치료 ‘이뮨셀-엘씨’를 허가 받아 판매 중이다.
정현진 사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상증자가 성공했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R&D에 더욱 전념, 세계 제일의 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