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 반 값에 사세요"

"디지털기기 반 값에 사세요"

 “토요일에 오면 디지털기기를 반값에 드려요”

 강변 테크노마트가 1년에 6번만 진행했던 디지털기기 절반가 행사와 토요옥션을 월례행사로 확대, 한 달에 한번은 디지털기기를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디지털기기 절반가 및 경매행사가 이제는 최고 이벤트로 자리 잡으면서 행사장 공간이 부족할 만큼 고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지난 12일 진행했던 행사에서도 1500여 명이 몰려 41개 품목에서 863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변 테크노마트 총상우회 권오룡 국장은 “행사 자체는 테크노마트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며 “행사에 참가했던 고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테크노마트는 절반값 행사와 토요 옥션을 신도림 테크노마트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박상후 홍보팀장은 “그동안 테크노마트를 찾은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시작된 행사가 이제는 고정화 됐다”며 “잠재 고객 확보차원에서라도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도 디지털기기 절반가 행사와 경매가 마련된다. 시중가 24만원인 닌텐도 위를 12만원선에, 38만원인 22인 LCD모니터를 19만원선, 샤프 전자사전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당일 행사장에서 즉석 응모권을 나눠주고 이 가운데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선풍기, 에어컨 등 여름 가전을 비롯한 MP3 플레이어, 닌텐도 게임기, 디지털카메라 등 소형 IT기기를 경매로 구매할 수 있는 ‘토요옥션’ 도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김동석기자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