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인터내셔널(대표 김동철)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쓰기 속도를 대폭 개선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미국 수퍼탈렌트의 한국 대리점인 동운인터내셔널은 멀티레벨셀(MLC) 기반이면서도 싱글레벨셀(SLC) 수준인 읽기·쓰기 120MB/80MB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 SSD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운이 선보인 SSD의 쓰기 속도는 초당 40MB까지 기록할 수 있는 기존 자사 제품보다 빠른 초당 80MB 수준이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MLC 제품과 비교해도 30% 이상 빠른 속도다.
동운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MLC 기반 제품의 약점인 쓰기 속도를 보완한 것”이라며 “고가의 SLC 기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최소 25%에서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운은 30GB 이상의 모든 SSD(30·60·120GB)에 읽기·쓰기 속도 120MB/80MB를 적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운은 또 120MB/40MB MLC SSD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정품 인증스티커 및 품질 보증서를 지참할 경우 120MB/80MB로 속도를 개선해 주는 서비스도 동시에 전개한다. 접수는 이메일(yhshin@dong-woon.co.kr)로 하면 된다.
주문정기자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