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엔 편의점 덜 찾는다

 편의점 매출은 월요일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요일별 편의점 매출액과 행복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주말의 달콤한 휴식 이후 긴장감이 높아지는 월요일에 매출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은 주 평균보다 2.9% 감소했고, 방문객 수도 주 평균보다 2.2% 낮았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토요일은 평일보다 방문객 수는 2.8%, 매출액은 3.3% 가량 많았다.

 편의점 매출의 일등공신은 주류였다. 객단가가 높은 목∼일요일의 경우 소주·맥주 등의 소비가 월∼수요일보다 11.2% 높았다.

 세븐일레븐 측은 “월요일에 가장 피로도의 수치가 높고 긴장감으로 여유가 없어 다른 요일에 비해 아침식사 및 간식을 위해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이 평소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