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창 CJ투자증권 사장<사진>은 ‘이제는 희망을 볼 때입니다!’는 제목의 e메일 편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주식시장의 장기적 성장과 상승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노력하고 있으며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은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장은 “미국이 조속한 시장안정과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국책 모기지 회사에 대한 긴급구제책 마련 및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리를 동결하는 등 성장보다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고유가 현상은 상당부분 투기에 따른 것”이라며 “각국의 물가안정 노력과 투기자본의 이익실현 및 실질 유류소비 감소로 인해 하락 반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타 원자재 등 상품가격도 곧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사장은 “한국 증권시장의 장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100달러가 넘은 고유가 시대에서도 세계 주요 기업들은 건조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지난 9일 미국 포천지 발표 세계 500대 기업에서 15개 기업이 포함되는 등 글로벌 경쟁에서 계속 우위를 점해가고 있다”며 “금융시장은 경기에 따라 항상 등락을 반복해왔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상승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수기자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