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논문 공모전이 개최된다.
아이디스(대표 김영달)와 전자신문사는 18일 ‘제1회 아이디스-전자신문 대학(원)생 과학기술 & IT 논문 공모전’ 협약식을 갖고 과학기술과 IT 분야 대학(원)생들의 연구의욕 고취와 우수한 연구성과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관련기사 22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될 공모전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IT 관련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은 2인까지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수상자는 아이디스 입사전형 시 우대할 예정이어서 취업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응모주제는 보안·소프트웨어/하드웨어·콘텐츠 등과 관련된 자유주제부터 로봇·대체에너지·바이오 등 첨단 공학분야까지 다양하다. 특히 보안 관련 분야의 연구논문은 우대할 예정이다.
논문 접수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며, IT와 과학기술 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작(1편)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우수상 2편은 아이디스 사장상·전자신문 사장상과 함께 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장려상 3편은 2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김영달 아이디스 사장은 “국가 경쟁력은 과학기술이 좌우하는데도 우리 현실은 이 분야가 소외된 듯한 느낌”이라며, “이번 공모전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는 기회를 갖고, 국가적으로는 과학기술 부흥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