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환경부, 중소기업청은 오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REACH 등록 엑스포 2008’ 5차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달 1일 시작된 유럽연합(EU)의 신 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사전등록과 관련해 국내 기업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기업과의 교류를 주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REACH는 현재 제조 또는 수입 되는 화학물질을 등록, 평가, 신고, 허가, 제한하는 제도로, EU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화학물질은 모두 등록해야 한다. EU로 화학물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1일까지 반드시 사전등록을 마쳐야 한다.
ROR 등 REACH 업무에 경험이 많은 18개 국내외 컨설팅기관 및 법률회사가 등록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에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통역도 제공된다.
세미나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추진 중인 REACH 등록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 행사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REACH 전문업체를 통해 EU 역외 기업의 입장에서 등록 전략과 추진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라며 “국내기업에 실속 있는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