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카메라 IDEA서 금상 수상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08’에서 금상 1건과 은상 2건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중국 삼성디자인연구소가 제작한 ‘시각장애인용 카메라(모델명:터치 사이트)’로 지난 2006년 시각장애인용 휴대폰에 이어 또 다시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또 작년 9월에 출시한 레이저 프린터 ‘ML-1630’과 레이저 복합기 ‘SCX-4500’으로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같은 제품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입상, 중복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박막형 LCD를 이용한 동영상 즉석 카메라 컨셉트로도 은상을 수상, 총 3건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5년간 누적 수상 실적 총 15건으로 필립스·파나소닉·HP 등을 제치고 최다 수상기업의 자리를 5년째 지켜 디자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정국현 삼성전자 부사장(디자인전략팀장)은 “디자인은 삼성전자 제품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IDEA를 통해 세계 최고 디자인기업으로 인정받은데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