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www.brocade.com)가 유럽 지역의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그린 IT, 그린 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그린 IT’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200여 개 기업에 종사하는 8,000여 명의 IT 매니저 및 임원 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근무하고 있는 소속 기업들의 ‘그린 IT’에 관한 성숙도 인식에 있어서 약 40%가 ‘매우 나쁘다’거나 ‘나쁘다’라고 답해 기업들의 ‘그린 IT’ 수행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이 여전히 상당수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의 경우 60%의 응답자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린 IT’에 대한 기업들의 수행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에너지 활용도 부분에 있어서, 응답자 전체의 38%가 회사의 에너지 사용과 탄소 범위(footprint)에 관해 실제로 걱정되는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이 중 5분의 1만이 친환경적인 IT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할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에너지 소비 부분에 있어서는 비효율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에너지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기업 내 OpEx(Operational Expenditures, 기업 운용 비용)에서 에너지 지출 비용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중 44%가 기업 내 전체 운용 비용의 4분의 1이 에너지 소비 관리를 위해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60%는 기업 내 전체 운용 비용 중 에너지 관리 비용의 비중이 너무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나 효율적인 ‘그린 IT’의 필요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