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오션 프로젝트](27) 건국대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전자신문과 건국대학교는 그린오션 인식 확산을 위해 국내 ‘기업과 기업인’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차세대 그린오션 시장을 개척할 환경경영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건국대에 환경관련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동안 환경경영 관련 특별 강연 등 일부 교육과정은 있었으나 이와 같이 본격적으로 그린오션 시장에 대한 전문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그린오션 관련 최고의 석학들로 강사진을 구성하는 한편 세부적인 커리큘럼을 완성, 내년 신학기부터 1회 신입생을 맞이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전반적인 교육을 총괄한다. 강사진 구성과 커리큘럼, 학생 모집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전자신문과 함께 진행하게 된다. 특히, 그린오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기로 한 ‘최고환경정책책임자(CGO:Chief Green Officer)를 둡시다’ 캠페인과 연계해 정부와 업계, 학계의 CSO를 포괄하는 국내 최고의 환경경영 전문가 집단을 육성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정기과정 외에 그린오션 관련 특별 강의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국내외 유명 강사를 초빙해 단기간 내에 그린오션의 전반적인 사항과 추진 방향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그린오션에는 IT솔루션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에너지 및 전력효율화를 추구하는 그린IT는 물론이고 △국가적인 전력 인프라를 2.0 시대로 업그레이드하는 ‘파워(전력) IT’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 에너지 고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신재생·대체에너지’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안과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환경규제대응’ 등이 모두 포함돼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글로벌 환경규제로 인해 수출에 영향을 받았거나 받을 우려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장기적으로 각국의 환경규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기반을 두고 컨설팅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그린오션센터와 같은 전담 기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