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광 관련 광통신 측정 장비 및 소자 전문 회사인 파이버프로(대표 고연완 www.fiberpro.com)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신기술에 의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을 해외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을 정도다.
이 회사는 급변하는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광통신, 광섬유센싱, 계측학의 3대 기술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구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조적 기술 서비스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편광 스크램블러, PMD 발생기, 광소자 특성 측정 시스템 등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편광 관련 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 스크램블러는 빛의 특성인 편광이 장거리 광통신에 미치는 노이즈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세계의 여러 통신 시스템 회사에 핵심 부품으로 공급되고 있고, 해저 케이블 시장을 포함한 관련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또 광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스플리터, 스위치 등 다양한 광소자를 측정할 목적으로 개발한 측정 시스템들도 이미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축적된 다양한 광 기술과 편광 솔루션, 광 소스 기술, 광 파워미터 기술 등을 활용해 광 부품 생산에 필요한 자동 생산 시스템도 개발·판매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레이저 웰더(Laser Welder) 및 응용 가능한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 전략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 초창기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했던 이 회사는 2000년 미주 지사를 개설, 북미 지역 시장을 직접 관리하면서 시장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또 최근에는 덴마크 모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광섬유센서 제품과 관련한 시장 공동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 내 모 제조사와도 제품 현지화 및 품질관리를 위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연완 사장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및 지식산업 중심의 제조적 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