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보호 전문 기업인 위너다임(대표 강창구 www.wdigm.co.kr)은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창업 당시 대기업과 중견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기존 정보보호 시장이 향후에는 개인 영역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정확한 시장 분석과 이에 걸맞은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위너다임의 인지도는 창업 후 3년여 만에 급상승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위너다임을 찾는 기관이나 대학·연구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웹페이지 변조 점검 시스템을 비롯, 차세대 웹 서비스 보안시스템, 개인정보 정책 자동 생성기 등 웹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분야에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스캐너’는 홈페이지상의 개인 정보 노출 점검 및 차단 시스템으로, 다양한 형태(HTML, PDF, Excel, Word, Zip 등)의 이메일 첨부파일에 있는 개인 정보를 자동 점검해 등록을 차단하거나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은 현재 정부와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총 1200여 곳에 설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 2006년 12월 행정 업무용 소프트웨어 인증에 이어 지난해에는 GS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정부조달물자로 등록 판매되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 회사는 2006년, 2007년 2년 연속 행정자치부로부터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기관으로 채택돼 당시 전국 2만3000여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 노출 상시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취약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 중심의 컨설팅과 집단 컨설팅을 수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매출액도 고공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25억원에 이어 올해는 55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하반기부터는 중동 국가 등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강창구 사장은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유비쿼터스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