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가 IT기술이 취약한 중남미 공무원들을 e비즈니스 전문가로 육성하는 ‘e비즈 트레이닝 몰입과정’을 진행, ‘e비즈 사관학교’로 각광받고 있다.
산기대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 초까지 중남미 15개국 출신 100여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몰입교육을 통해 한국의 e비즈니스, e트레이드 및 전자정부 시스템을 전수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2008 여름시즌 교육에도 도미니카공화국,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6개국 공무원 11명이 참가, 산기대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4주간의 일정으로 대학부설 e비즈니스 인력양성센터(센터장 김용재 교수·e비즈니스학과)가 진행하는 ‘e비즈 트레이닝 몰입과정’에 참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23일 예정인 수료식에서는 최준영 총장이 직접 수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e비즈니스 몰입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대(對) 개도국 연수생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앞선 IT 인프라를 활용한 전자정부 구축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시작된 우호 교류사업이다.
전경원기자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