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치로 마쓰우라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경희대학교 명예 철학박사학위를 받는다. 이번 명예 철학박사학위는 고이치로 마쓰우라 사무총장의 유네스코 활동과 한일 간의 교육 문화 교류에 적극 협력한 공적을 인정해 수여하게 됐다.
고이치로 마쓰우라 사무총장은 1975년 일본 외무성 개발협력국장, 1977년 주미 일본대사관 참사관, 1980년 일본 외무성 지원정책국장, 1985년 주 홍콩 일본대사관 총영사, 1990년 일본 외무성 북미관계국장, 1992년 외무성 차관,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주 프랑스 대사, 주 안도라 대사, 주 지부티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1999년부터 유네스코 사무총장에 재임 중이다.
고이치로 마쓰우라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이날 명예 철학박사학위 수여 후 경희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생,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교육의 미래, 대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한편, 명예 철학박사학위 수여식 후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과 고이치로 마쓰우라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간담회를 갖고 2009년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UN과 공동 개최할 예정인 WCF(World Civic Forum)에 유네스코의 참여 방안, 경희대학교와 유네스코의 중장기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