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지 생산전문기업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 www.millinetsolar.com)는 이탈리아 최고의 태양광 모듈제조 업체인 솔라데이와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2550억여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08 태양광 박람회에서 솔라데이와 태양광전지 공급을 위한 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선수금 10% 등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 업체는 이에 따라 연산 30㎿ 규모의 현재 생산공장을 150㎿로 증설하고 공급물량을 맞추기 위해 잉곳, 웨이퍼 공장 완공도 서두를 계획이다.
미리넷솔라는 지난 15일에도 인도 태양광 모듈업체와 올해부터 4년간 13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전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리넷솔라는 이에 따라 지난해 독일에 33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건의 공급계약을 맺어 계약액수가 7150억원에 달한다.
이상철 사장은 “최근 세계 태양광시장에서 솔라셀 및 원재료 업체들의 거래 상대방과 생산하기도 전에 선판매가 이뤄진다”며 “앞으로 솔라셀 품질의 기준이 되는 셀 효율을 높이는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