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인맥 구축 사이트(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이 한글판 서비스를 선보였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달 초 한글판 사이트(ko.facebook.com)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2개월 전부터 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 지난달 약관을 새로 개정했으며 회원가입과 서비스 메뉴 등의 한글화 작업을 마쳤다. 한국 법인 설립 작업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오픈 뒤 페이스북은 국내 유명 IT 관계자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하지만 인력 채용, 서비스 현지화 등의 향후 구체적 계획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2004년 하버드 대학 동창생 커뮤니티 사이트로 선보인 페이스북은 2006년 외부에 서비스를 개방한 뒤 누구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 사용할 수 있는 개방성을 무기로 큰 인기를 끌며 최근 월 방문자 수 1억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 최대 SNS 중 하나로 떠올랐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