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RFID가 코뚜레와 결합해 토종한우 이력을 관리한다.
EIE코리아(대표 박정시)는 한우 생산지를 증명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RFID를 내장시킨 코뚜레를 경북 영주시 농가에 공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코뚜레 안에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첨단 RFID칩이 내장돼 체계적인 소 이력관리와 도난방지, 구제역, 브루셀라병, 광우병 추적에도 효과적이다. 개체 식별을 위해 소의 양쪽 귀에 매다는 귀표(Ear Tag)는 곧잘 떨어진다. RFID코뚜레는 한번 끼우면 소가 생을 다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RFID코뚜레는 소사료 자동배식기 또는 도축자동화 장비와 연동하면 축산농가에 일손을 덜어줄 수 있다.
박정시 사장은 “RFID코뚜레는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옛날 방식으로 힘센 소를 쉽게 다룰 강성을 갖고 있다. 해외농가에도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영주시는 RFID코뚜레 1000개를 일차로 지역농가에 보급해 지역 한우의 브랜드화, 농가소득 향상, 먹거리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