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월드(대표 박찬구 www.wiworld.co.kr)는 위성통신 관련 안테나 및 통신기기 전문 개발 업체로,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차량용 위성 안테나, 선박용 위성 안테나 등 총 2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 국내 위성통신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에 차량용 위성 안테나 공급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부동의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2003년에는 위성통신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했고, 2005년 11월 미국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해 북미지역의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이동 위성 TV 안테나는 움직이고 있는 차량이나 선박 등의 이동체에서 위성 방송 시청이 가능한 안테나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캠핑카, 버스, 요트, 트럭 등 다양한 이동체에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차량용 돔 포지셔너 안테나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손꼽힌다.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위성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재 유럽을 비롯한 미국, 뉴질랜드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는 태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SSA그룹의 계열사인 SBI와 총 30만달러 규모의 차량용 안테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뉴질랜드의 마제스틱과도 130만달러 규모의 차량용·해양용 위성안테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기존 이동 위성 TV 안테나 기술에 기반을 둔 이동 위성 통신용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 신사업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동차량, 선박 등 장소에 관계없이 위성인터넷, 위성전화 및 데이터 송수신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원격교육, 원격의료, 화상회의, 재해재난 시 긴급통신 및 방송 수단 등에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이 기술이 접목된 ‘고효율 평판 안테나를 이용한 군 차량 이동 위성 통신용 안테나 기술’을 발표해 군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74억원대의 매출에 이어 2010년에는 이보다 3배 가까이 성장한 200억원대의 매출도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박찬구 사장은 “세계적인 안테나 기술력을 발판으로 21세기 종합위성 통신 선두기업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