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이것이 친환경 차량 !

수입차, 이것이 친환경 차량 !

 혼다·푸조·GM 등 수입 자동차가 국내외 친환경 관련 시상을 휩쓸며 친환경 차량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자사의 ‘시빅 하이브리드’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한 ‘제12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이번 수상으로 국내 최고의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친환경 차량임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시빅 하이브리드가 연비 면에서 23.2㎞/ℓ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고 실제 도로 주행 심사 결과에서도 배기량 대비 우수한 가속 성능과 배출가스 감소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고유가로 ‘시빅 하이브리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혼다의 친환경 차량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푸조가 프랑스 환경 에너지위원회(ADEME)로부터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 부문 상을 3년 연속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푸조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이산화탄소 121-130g/㎞를 배출하는 차량 약 30%, 101∼120g/㎞ 배출하는 차량 23.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푸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120g/㎞ 이하인 차량 4대가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GM코리아(대표 이영철)는 사브 ‘9-X 바이오하이브리드’가 최근 25명의 북미 지역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이 뽑은 ‘올해의 우수 콘셉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올해의 콘셉카는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가장 잘 나타내는 차량을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심사위원인 아브 보스는 “‘9-X 바이오하이브리드’는 미학적인 면과 환경적인 면 모두를 고려해 차량의 자연스러운 외관과 친환경적인 성능을 잘 조화시켰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