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일본에 역수출

  세원셀론텍이 피부조직 재생치료 분야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의료용 콜라겐 ‘바이오콜라겐’을 일본에 역수출했다.

세원셀론텍(대표 박헌강, www.swcell.com)은 글로벌 유리 제조기업인 아사히글라스(ASAHI GLASS)와 손잡고 자사 바이오콜라겐을

아사히글라스의 조직배양 플라스틱웨어(연구용소모품) 브랜드 ‘이와키(IWAKI)’로 일본 시장 전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바이오콜라겐을 국산화하기 이전까지 일본으로부터 값비싼 가격에 고순도 의료용 콜라겐을 수입, 피부조직 재생 치료제를 생산해왔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 세원셀론텍은 아사히글라스의 영업망을 토대로 일본의 주요 연구소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은 일본의 전체 콜라겐 시장이 1조59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일본 첫 수출을 계기로 바이오 콜라겐 관련 원료에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권혁동 RMS사업본부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바이오콜라겐을 5년간의 연구 끝에 2006년 자체 기술로 개발, 일본에 역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며 “ 특히 전세계 바이오 시장의 15% 정도를 차지한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하는 성과를 일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일본 수출뿐 아니라, 아사히글라스와 연구용 소모품 관련 국내 총판을 맡기로 합의했다. 세월셀론텍은 8월말부터 판매에 들어가 국내 플라스틱 웨어 시장에서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점차 내수 점유율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