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UPU 총회서 `우정IT 세일즈`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4차 만국우편연합(UPU) 총회’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UPU(Universal Postal Union)는 우편물 이용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UN 전문기구다. 4년마다 열리는 UPU 총회는 우편분야의 올림픽으로 일컬어진다.

이번 총회에서는 ‘만국우편협약’이 개정된다. 총회 이후 4년간 전세계 공공 우정사업자들이 이행할 ‘세계우편전략(World Postal Strategy)’도 확정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24차 UPU 총회에는 전세계 191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정경원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해 총 18명이 교차 참석한다.

정 본부장은 이번 총회에서 우편운송차량의 유해물질 저감장치 부착 등 친환경 우편정책을 중점 논의한다. 특히 정 본부장은 세르비아 등 5개국 우편CEO들과 연쇄 접속을 통해 우편물류시스템(PostNet) 등 우정IT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류경동기자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