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u(유비쿼터스) 기술로 관리한다’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항공 화물 및 화물 지원 자원을 관리하는 시스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항공 물류 프로세스과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통합 관리되고 항만·물류센터·터미널 등 공항과 유사한 환경에 응용 접목돼 물류의 u-IT 접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2년까지 총 42억5000만원(정부 31억4000만원, 기업 11억1000만원)을 투입해 ‘유비쿼터스 기술 기반 항공화물 관리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항공대가 주관하고 아시아나IDT·아주IT·한국생산성본부·인하대 등이 공동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국제항공수송협회(IATA)의 ‘e프레이트 전략’을 바탕으로, 항공물류 프로세스 간소화 방안과 수반되는 인식 체계 및 응용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
특히 5개년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항공화물 추적관리 시스템·화물 지상 조업장비 관리시스템 등이 연계되는 ‘유비쿼터스기반 항공화물 통합 관리시스템’이 마련된다.
항공대 등은 이미 △실시간 화물 지원자원 추적 및 관리연구 △공간 사용 및 대기화물 감소 기술 연구 등에 착수했으며, 향후 △자산관리 및 화물보관 상태 관리 △신속 복구체계 및 대응 기술 연구 △표준 코드 운영과 통합시스템 개발 및 연동 등으로 연구를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곽영필 국토해양부 항공철도국 항공정책과 주문관은 “이 프로젝트는 ‘차세대 지능형 공항시스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여객·공항시설·화물에 대한 기반기술 개발을 통해 항공 중심국에 진입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국내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을 동남아 등 항공 후진국에 수출함으로써, 공항 서버스 증진과 함께 외화 확득의 기회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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