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 www.lginnotek.com)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몰드리스(mold-less) LCD 모듈을 본격 양산한다.
몰드리스 LCD 모듈은 휴대폰 LCD의 몰드프레임(mold frame)을 제거하여 외곽 테두리 영역을 3.3mm에서 1.9mm로 줄인 것으로, 기존2.2인치 화면에서 2.4인치 크기로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LCD 패널 옆 테두리가 잘 깨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LCD충격 방지 설계를 통해 충격 시 깨짐을 최소화 했다. 또한, LCD 모듈 강도 강화 설계로 기존 대비 제품 강도를 약 43% 향상시켰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최근 휴대폰 LCD 화면이 점점 커지는 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이 제품은 불필요한 부분을 축소하여 동일한 사이즈에서도 더 넓은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4인치, 2.8인치 모델도 곧 양산할 계획이며, 올해 몰드리스 LCD 모듈에서 약 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