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및 환경문제로 인해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관련된 특허출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 관련 특허는 2000년 100건, 2002년 137건, 2004년 131건, 2006년 275건 등으로 1997∼2006년까지 총 1214건이 출원됐다.
이 중 수소연료전지 관련 출원은 2000년 27건 출원을 시작으로 2005년까지 연평균 11건 정도에 그치다가 2006년에는 전년(14건)의 3배가 넘는 43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동력을 분담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역시 2004년 25건, 2005년 35건, 2006년 83건 등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향후 자동차 기술 개발은 공해물질 배출이 없는 고효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며 “미래 수소경제시대의 자동차 기반산업 육성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