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12월말 개국 예정인 영어라디오 방송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다음 달 7일까지 광주 영어라디오방송 운영과 관련한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는 설립재원 및 콘텐츠 등 방송 협력사와 송신사 협력사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2개 분야에 대해 제안서를 접수, 심사를 통해 지역 라디오방송사 1개를 선정하고 개별 협상에 의해 수도권 라디오방송사 1∼2개와 송신소 협력사 1개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오는 9월초까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후 재단법인 설립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달 법인설립 인가와 방송사 허가과정을 거쳐 방송사 인력채용과 방송설비를 구축해 시험방송 후 12월말 본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에는 광주 영어라디오방송(FM)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콘텐츠, 송신소 분야에 대해 기존 지상파 방송사업자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수도권 및 지역내 지상파방송사, 공익기관 등 27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광주 영어라디오방송을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현재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