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기존의 통념을 넘어서는 ‘친환경’ 스포츠카 모델을 영국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혼다의 친환경 스포츠카 모델은 ‘OSM(for Open Study Model)’이라 불리는 2인승 콘셉 연구모델이다. 이미 제작 확정된 ‘CR-Z 스포츠 하이브리드’와 ‘FCX 클래러티 수소 연료전지차’와 함께 혼다 부스에서 공개됐다.
이번 OSM 프로젝트 담당자인 안드레아스 시텔(Andreas Sittel)씨는 “친환경 자동차도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며 “친환경적인 자동차가 멋진 디자인과 스포티함, 운전의 즐거움이 없다는 말은 넌센스”라고 밝혔다.
혼다 OSM은 독일 오펜바프의 혼다 연구기술개발 센터에서 설계됐으며 유럽의 혼다 디자인 스튜디오 내에서 젊은 인재들이 개발한 최신 모델이다. 혼다 측은 이번 모델은 연구용으로 양산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