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G마켓, 디앤샵 등 오픈마켓은 외출하는 사람들이 많아 매출이 떨어지는 주말에 다양한 할인쿠폰으로 손님 모시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카테고리별로 최고 50% 이상 할인되는 초특가 쿠폰을 선보인다. 또한 샴푸, 세제와 같은 생활용품 카테고리부터 신선식품, 리빙 용품 등을 최대 89% 할인된 가격으로 주부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정 시간대나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주말쿠폰 발행 행사는 과거 30분 정도 진행되던 것이 최근에는 5분도 채 안 돼 마감되는 등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는 금·토·일 오후 6시, 토·일 오전 10시, 월 오전 0시에 각각 선착순 1000명에게 2000원 땡 쿠폰을 발행하고 주간추천도서 및 음반, DVD 등을 주말 특가로 제공한다. H몰의 경우도 금요일 오후 5시부터,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8%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회원이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으며 6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주부들을 공략하기 위해 옥션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인기 생활필수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는 ‘옥션목요마트’를 운영중이다. 특히 식품, 인테리어, 육아용품 등 리빙 카테고리 가운데 매주 5∼7가지의 제품을 선정해 2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G마켓도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샴푸, 세제와 같은 생활용품 카테고리부터 신선식품, 리빙 용품 등 8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89% 할인 판매한다.
CJ몰은 의류, 잡화, 생활가전 등 300여 종의 제품을 최대 50% 넘게 할인하고 있으며 디앤샵도 7% 주말 할인쿠폰과 함께 음반을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디앤샵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이 확대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주말 쿠폰을 이용하면 더운 여름밤을 식혀줄 만한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