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는 환자의 진단, 치료 및 회복 주기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혈관 엑스레이와 디지털 엑스레이, (자기공명진단영상장치(MR),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초음파기기,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핵의학, 심장제세동기 등이 주력 분야다.
최근 필립스는 ‘브릴리언스(Brilliance) iCT·사진’라는 한 차원 더 새롭고 혁신적인 CT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56 슬라이스 브릴리언스 iCT’는 영상의 질을 높이면서도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CT촬영장치다. 현재까지 병원에서 사용 중인 일반적인 CT는 한 번의 스캔으로 최대 40㎜의 영상을 얻어낼 수 있었다.
256 슬라이스 브릴리언스 iCT는 최대 80㎜까지의 영상을 보다 정밀하고 선명하게 얻어낼 수 있다. 심장, 복부 등 잦은 움직임이 있는 인체 장기들의 촬영 및 관련 질병 진단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80%까지 방사선 피폭량을 감소시키면서도 심장이 단 두 번 박동하는 짧은 시간 내에 심장 전체의 영상을 얻어낼 수 있어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필립스는 브릴리언스 iCT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한 의료 환경 개선뿐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의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필립스는 최근 변경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착한사마리안법’의 법률 제정에 발 맞추어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제세동기(AED)의 보급 및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에 앞장섰다.
그 일환으로 국민 모두가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줄 수 있도록 지난달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교육인증단체 74곳에 모두 148대의 교육용 AED를 무상 기증했다. 필립스 AED제품인 하트스타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인 동시에 가장 안전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심폐소생술 이후 제세동을 위한 전기적 충전 및 에너지 전달 시간(Hand-off time)이 타사 제품 대비 월등히 짧은 ‘8.4초(타사제품 평균은 10∼20초)’로 생존율을 높이는 획기적인 기능이 있다. 유일하게 성인 소아 공용패드가 있어 어린이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