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국회 공기업대책특위에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와 함께 출석해 공기업 사장단 인선 현황을 보고하고, 공공부문의 혁신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장관은 공기업 사장 인선과 관련 “해당 사업의 혁신과 공공산업 전반의 선진화를 이끌 최적의 적임자를 선정하는 것이 인사의 가장 큰 원칙”이라고 재확인했다. 또 “앞으로는 공공 기관의 내부 통제시스템을 강화해 훨씬 더 철저한 감독을 할 것”이라면서 “집중 감사와 피의자 처벌 강화를 통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등 거대 공기업의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공공성이 인정되는 기관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 지원 절감으로 국민 부담이 경감되록 힘쓰겠다”고 했다.
또 산업기술 관련 연구개발(R&D) 기관에 대한 구조 개편 방향에 대해 “R&D 관리 체제 효율성 제고를 위해 R&D 지원기관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에 대해서는 “임무·성과형 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