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의 하반기 채용이 지난해의 4분의 3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외국계 기업 9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60.9%가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가운데 예상 규모는 총 11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39명보다 25.0%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17.4%였고, 미정인 곳도 21.7%에 달했다. 주요 IT외국계기업을 보면 한국IBM은 10월께 대졸 신입 공채로 50여명을 채용하며, 한국HP는 신입사원 50여명을 수시채용 방식으로 뽑는다. 한국후지쯔는 10월 이후 신규인력 15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