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가 새 회계연도(2008년7월∼2009년6월)를 맞아 금융권 및 중소기업(SMB)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영업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한국썬은 단일 조직으로 운영되던 인더스트리영업조직을 △인더스트리1(금융·통신) △인더스트리2(대기업·제조·에너지·교육·의료·웹2.0) △SMB 등 세 파트로 나눌 방침이다. 이 가운데 금융 영업은 과거에는 단일팀이 맡았으나 새 회계연도부터는 두 팀으로 영업조직이 확대된다.
SMB 전담 영업조직은 새로 신설된다. SMB 조직은 각 산업군별 중소 고객을 공략하고, 제품군으로는 x86서버 영업에 힘을 싣는다.
인더스트리1은 금융영업을 담당하던 백승곤 전무, 인더스트리2는 스토리지사업본부의 최동출 전무가 각각 맡는다. SMB는 공공영업을 담당하던 김경호 전무가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썬은 채널 파트너사와의 협력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인더스트리영업과 함께 채널을 통한 간접영업을 확대해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제품사업조직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스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